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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이었습니다.
양곤을 덮친 싸이클론의 위력이 얼마나 막강했었는지 두려움이 몰려 왔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그렇듯 싸이클론의 피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가혹했습니다.
하루 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빈민촌 사람들의 허술하게 지은 집은 강한 바람에 종이 조각처럼 날아가 버리고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몸을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일주일치 식량을 나눠주고 돌아오는 길...
환하게 미소지으며 인사하는 어린이들의 미소 속에서 오늘의 고단함을 넘어 밝고 밝은 내일의 희망을 그려 봅니다.
싸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양곤 / 정주영 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