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완료] [세계 교육의 날 캠페인] 인도 러크나우 빈민 아동 교과서 지원
진행기간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요.”

-인도 러크나우의 빈민촌 아이들의 작은 소망-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많은 국가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던 인도 역시 확산세가 크게 둔화하자 일상생활 복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력한 봉쇄 조치로 문을 닫았던 학교 또한 대면 수업이 가능해졌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는 4월이 돼도 학교에 가지 못할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먹고사는 것이 해결돼야 공부도 시키죠.”

유네스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2억 5천8백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교육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이며,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막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가난’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도 러크나우 프렌즈 센터의 아이들 대부분 도시 빈민촌인 슬럼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용직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슬럼의 많은 이들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도시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를 잃었고, 그로 인해 인도에서만 시민 1,200만 명이 ‘극단적 빈곤’에 내몰렸다는 분석이 나왔을 정도로 이전에 없었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계의 곤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아이들의 교육은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책이 너무 비싸서 사줄 수가 없어요.”

인도의 비싼 교과서 비용도 교육 단절에 큰 몫을 차지합니다. 새 학기 교과서 비용으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2~3000루피(4~5만 원) 정도로, 1년에 한번 이기는 하지만 하루 300루피(약 5,000원)의 일급을 받는 일용직 노동자의 수입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큰 금액입니다. 코로나로 일자리가 없어 한 달에 6,000루피(약 10만 원) 벌기도 힘든 요즘, 부모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교과서를 준비하지 못해 학교에 갈 수 없게 된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 공사장으로 또는 거리의 노점상으로 향하게 됩니다.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오는 1월 24일은 네 번째로 맞는 ‘세계 교육의 날’입니다.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넬슨 만델라의 말처럼 교육은 한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지적, 정서적 측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소득과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빈곤 계층의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교육이 아동의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만큼 교육 불평등과 빈곤의 대물림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교육의 기회를 선물해 주세요.”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빈민촌 아이들에게 새 교과서를 지원했을 당시 기뻐하던 아이들과 한없이 감사하던 부모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진급을 앞두고 장기화된 코로나로 살림이 더 어려워진 아이들과 부모들은 새 학기에도 무사히 학교에 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빈민촌 아이들에게 교과서는 책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교육의 기회이자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는 힘입니다. 인도 러크나우의 빈민촌 아이들이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교육의 기회를 선물해 주세요.

 

 

후원계좌

국민은행 213690-29-000143 (사) 써빙프렌즈_인도교과서

 

러크나우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프렌즈센터 정기후원을 통해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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