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에서 레오간 마을까지는 자동차로 한 두 시간을 가야합니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아스팔트 길이나 잘 닦인 시멘트 길이 아니라, 울퉁불퉁 깊게 패여 물웅덩이가 가득한 길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춤을 추듯 온 몸을 흔들기도 하고 서로 어깨를 부딪히며 가야만 합니다.

<빗물이 들어온 텐트 안에 배수를 위해 자갈을 깔고 있는 모습>
그나마 이 정도는 비가 오지 않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한창 우기인 아이티에서는 뇌우와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데,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 섣불리 길에 나선 자동차들은 푹 패인 구덩이나 진흙탕에 빠져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곤 합니다.
이런 상황인지라 비가 올 때면 아이티 지부 간사님들은 마음을 졸입니다. 까사인 난민촌을 쉽게 가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난민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강물처럼 불어난 빗물 때문에 어렵지나 않은지, 아직 지붕을 얹지 못한 까사인 초등학교의 아이들이 학교에 잘 오고 있는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지붕과 벽면이 없던 학교에 벽을 세우고 지붕을 얹고 있는 모습>
그러나 6월 13일, 드디어!!
물건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아이티에서, 현지 스텝들과 지부간사들의 수고로 무사히 자재도 구입하고 공사를 진행해서 학교지붕과 벽면을 세웠습니다. 이제 간사들과 선생님들, 아이들 모두 비가와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14일에는 학기말 시험이 있었습니다. 자뭇 진지하고 긴장감 있는 얼굴로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을 보니, 시험을 어려워하는 것은 한국에서나 아이티에서나 모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까사인 초등학교에서의 첫번째 시험을 치르고 있는 아이>
까사인 난민촌에, 두 가지 기쁜 일이 더 생겼습니다.
한 가지는 난민촌 내 식수공급을 할 수 있는 지하수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 식구들이 사용하는 물을 떠오는데, 어른들이 다니기도 위험한 도로를 혼자 건너는 것뿐만 아니라 삼십분이 걸리는 길을 몇 번씩이나 왕복해야 해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마을 안에 우물이 세워지면 마음껏 편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써빙프렌즈 지부장을 포함하여 11명의 마을 대표자가 세워진 일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자활을 위해 앞으로 진행하게 될 지역사회개발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세워진 11명의 대표자들은 함께 모여 난민촌 사람들의 안전과 공동생활에 필요한 자치규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표자들과 서울에서 방문한 문희곤 이사장, 박현준 이사, 김혜경 사무총장이 함께 아이티 지부 오픈식을 거행했습니다.

<난민촌 내 식수공급을 위해 지하수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
해마다 겪게 되는 태풍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높은 실업률로 살아갈 방법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이제 서로를 돌보고 격려하는 행복한 마을로 한 걸음을 내딛는 까사인 레오간 마을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세요.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에서 레오간 마을까지는 자동차로 한 두 시간을 가야합니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아스팔트 길이나 잘 닦인 시멘트 길이 아니라, 울퉁불퉁 깊게 패여 물웅덩이가 가득한 길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춤을 추듯 온 몸을 흔들기도 하고 서로 어깨를 부딪히며 가야만 합니다.
<빗물이 들어온 텐트 안에 배수를 위해 자갈을 깔고 있는 모습>
그나마 이 정도는 비가 오지 않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한창 우기인 아이티에서는 뇌우와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데,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 섣불리 길에 나선 자동차들은 푹 패인 구덩이나 진흙탕에 빠져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곤 합니다.
이런 상황인지라 비가 올 때면 아이티 지부 간사님들은 마음을 졸입니다. 까사인 난민촌을 쉽게 가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난민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강물처럼 불어난 빗물 때문에 어렵지나 않은지, 아직 지붕을 얹지 못한 까사인 초등학교의 아이들이 학교에 잘 오고 있는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지붕과 벽면이 없던 학교에 벽을 세우고 지붕을 얹고 있는 모습>
그러나 6월 13일, 드디어!!
물건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아이티에서, 현지 스텝들과 지부간사들의 수고로 무사히 자재도 구입하고 공사를 진행해서 학교지붕과 벽면을 세웠습니다. 이제 간사들과 선생님들, 아이들 모두 비가와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14일에는 학기말 시험이 있었습니다. 자뭇 진지하고 긴장감 있는 얼굴로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을 보니, 시험을 어려워하는 것은 한국에서나 아이티에서나 모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까사인 초등학교에서의 첫번째 시험을 치르고 있는 아이>
까사인 난민촌에, 두 가지 기쁜 일이 더 생겼습니다.
한 가지는 난민촌 내 식수공급을 할 수 있는 지하수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 식구들이 사용하는 물을 떠오는데, 어른들이 다니기도 위험한 도로를 혼자 건너는 것뿐만 아니라 삼십분이 걸리는 길을 몇 번씩이나 왕복해야 해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마을 안에 우물이 세워지면 마음껏 편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써빙프렌즈 지부장을 포함하여 11명의 마을 대표자가 세워진 일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자활을 위해 앞으로 진행하게 될 지역사회개발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세워진 11명의 대표자들은 함께 모여 난민촌 사람들의 안전과 공동생활에 필요한 자치규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표자들과 서울에서 방문한 문희곤 이사장, 박현준 이사, 김혜경 사무총장이 함께 아이티 지부 오픈식을 거행했습니다.
<난민촌 내 식수공급을 위해 지하수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
해마다 겪게 되는 태풍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높은 실업률로 살아갈 방법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이제 서로를 돌보고 격려하는 행복한 마을로 한 걸음을 내딛는 까사인 레오간 마을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