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지진으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네팔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네팔로 달려간 써빙프렌즈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했습니다.
‘꽃 길도 홀로 가면 쓸쓸하고 허무하다. 내 곁에 함께 걷는 친구가 있다면 멀고 힘든 길도 걸음마다 꽃이어라.’
박노해 시인의 ‘내 곁에’ 라는 시 중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써빙프렌즈는 멀고 힘든 길을 걷고 있는 네팔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고통과 슬픔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걸음마다 꽃과 같은 희망을 갖도록 함께 해주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친구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더욱 진실하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푸르른 여름, 꿈과 희망의 가득한 계절입니다.
이 때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랑, 위로, 격려 도움의 손길을 고통 받는 친구들에게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써빙프렌즈가 친구들과 함께하는 걸음마다 행복한 꽃 길이 되길 바라며, 든든한 친구로 언제나 곁에 있겠습니다.
김혜경 사무총장